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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는 조직 내 부패 유발 요인 근절과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청렴 캐비닛'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청렴 캐비닛'은 기존 부서 내 산재한 캐비닛에 청렴 문구를 부착한 것으로, 청렴 문화를 생활하겠다는 시의 의지를 보여준다.
청렴 문구를 언제든지 눈앞에서 확인하며 '청렴'이란 단어를 실천으로 옮기는 과정을 일상화하겠다는 것이다.
또 캐비닛을 재정비하며 자원절약과 탄소중립 실천까지 아우르는 스마트한 접근을 시도하는 등 단순히 청렴을 외치는 데 그치지 않고 청렴 실천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문은경 시 안전건설과장은 "서류를 반출입할 때마다 청렴 문구가 눈에 들어오면 직원들이 청렴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덕목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