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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14개 지방대학과 손을 맞 잡았다.
소진공은 27일 오후 2시 대전 공단본부 대강당에서 충남대, 목원대 등 14개 지방대학과 '2025년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을 비롯해 재능대학교 이남식 총장, 계명대학교 김범준 산학부총장 등 14개 대학 교수 및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체결한 14개 대학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가톨릭관동대(강원 강릉시) △경상국립대(경남 진주시) △경희대(경기 용인시) △계명대(대구 달서구) △국립목포대(전남 무안군) △동명대(부산 남구) △목원대(대전 서구) △부산외국어대(부산 금정구) △서울예술대(경기 안산시) △재능대(인천 동구) △전주대(전북 전주시) △청운대(충남 홍성군) △충남대(대전 유성구) △홍익대 세종캠퍼스(세종 조치원읍) 등이다.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와 로컬콘텐츠 개발 역량을 갖춘 대학과 협력하여 지역기반 예비창업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2023년 7개 대학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해 12개 대학에서 올해 14개 대학으로 확대됐다.
참여 대학들은 로컬 창업 관련 전공(융·복합학과, 부전공, 연계전공 등)에 맞춰 특화된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하며 로컬창업 실습, 시제품 개발, 창업 동아리 등 실습·체험형 비교과과정을 통해 창의적인 로컬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고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소진공은 지역 로컬크리에이터의 참여확대를 통해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참여자를 대상으로 통합세미나 및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해 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이 지역 창업 및 로컬생태계 조성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아 창업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혁신을 위한 창의적인 지역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