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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의약사업 1년 매출이 11조 원을 돌파했다.
28일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한의학연) 한의정책팀이 발표한 ‘2023 한의약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2023년 한의약사업체 수는 2021년 대비 2.1% 줄어든 2만 8189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보건업이 1만 5749개, 제조업은 1만 1173개, 소매업은 1276개로 조사됐다. 이중 보건업체 수는 2013년부터 지속 증가해 2023년 전체의 55.9%를 차지한 반면 제조업과 소매업의 비중은 지속 감소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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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한의약산업 매출은 11조 6962억 원으로 7.5% 증가했다. 한의약산업 매출은 2013년 8조 원을 넘어선 이래 2019년 10조 원 돌파 등 매년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한의약산업 종사자도 2023년 12만 7082명으로 2021년 대비 8.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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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한의학연구원 누리집 또는 한의온라인정책서비스에서 볼 수 있다.
이진용 한의학연 원장은 “한의약산업 규모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정확한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관련 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한의약 연구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