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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과 한국발명진흥회는 28일 연구개발특구 내 딥테크 기업의 지식재산(IP)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딥테크 전략기술 분야에서 원천·핵심특허를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기업 성장과 IP금융 활성화를 위한 힘을 모은다.
이를 위해 IP금융 활성화 및 생태계 조성, IP 가치평가 지원, IP투자 유치 지원, 우수 IP 이전거래 및 사업화 지원 등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특구재단은 연구개발특구 기업의 투자수요를 발굴해 15개 기업을 선정하고, 발명진흥회는 IP평가비용을 지원한다.
또 공동 데모데이(IR)·투자상담으로 특구펀드, IP펀드 등 양 기관이 구축한 투자조합을 연계해 지식재산 역량을 활용하는 기업들에게 스케일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전국 모든 특구의 딥테크·전략기술 분야 기업의 무형자산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적 성과를 이룰 수 있는 기회”라며 “우리 재단과 발명진흥회는 전략기술 분야 핵심특허를 보유한 기업을 발굴, IP금융시장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구재단과 발명진흥회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딥테크 5개 기업을 대상으로 IP평가를 거쳐 투자유치 130억 원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