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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가 지난 3월 2일 19시부터 3일 새벽까지 내린 대설에 대응하여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제설작업 총력전을 펼쳤다.
속초시의 이틀간 적설량은 설악동 30.1cm, 조양동 18.0cm, 중앙동 14.0cm를 기록, 속초시는 대설이 예보된 순간부터 신속한 제설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고 3일 밝혔다.
폭설이 예보되면서 속초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대설주의보 발효 이후 시 보유 제설차 8대를 비롯 민간임차 31대 등 총 43대와 공무원 700여 명 전체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벌였다.
특히 마을제설단과 동제설단 등 시민들의 마을안길, 이면도로 등 제설 취약 구간의 제설작업도 이어졌다.
속초시는 4일과 5일까지 눈 예보가 있는 만큼 향후 내릴 강설에 대비해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밤을 새우며 신속한 제설작업을 전개해 주신 모든 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면도로와 인도를 비롯한 제설 취약 구간도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전개해 시민 여러분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