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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국민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이 30kg으로 추정됐다. 다른 육류인 닭고기와 소고기에 비해 소비량이 두 배 이상 높았다.
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전망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돼지고기 소비량 추정치(30.0kg)가 평년 소비량 28.1kg에 비해 6.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닭고기 15.2kg과 소고기 14.9%에 비해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돼지고기 부위는 삽겹살(60.0%)로 나타났다. 뒤이어 목심 24.5%, 갈비 7.8%, 앞다리·뒷다리살 4.4%로 집계됐다.
또 올해 돼지고기 생산량은 113톤으로 도매가격은 kg당 5100원에서 5300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돼지고기 자급률은 72.0%다.
이날은 3이 두 번 겹치는 날로 ‘삽겹살 데이’로 불린다. 유통업계는 삼겹살 데이를 맞아 돼지고기 소비 진작을 위해 대규모 할인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