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교육청은 4일 교육행정직 118명 등 총 176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하는 올해 지방공무원 공개(경력)경쟁임용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2025년 제1회 임용시험은 ▲교육행정(1권역) 32명, ▲교육행정(2권역) 73명, ▲전산 2명, ▲사서 6명, ▲공업(일반기계) 1명, ▲공업(일반전기) 2명, ▲보건 4명, ▲식품위생 2명, ▲기록연구 2명 등 124명을 공개경쟁시험으로 선발하고, ▲조리 11명, ▲시설관리 13명, ▲운전 11명 등 35명을 경력경쟁시험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의 취업기회 제공과 저소득층의 공직진출 확대를 위해 ▲교육행정(장애인) 9명 ▲교육행정(저소득층) 2명을 일반 응시자와 구분하여 선발하고, 국가보훈대상자의 취업지원을 위해 ▲운전직 1명을 국가보훈부 추천을 통해 특별채용한다.
제2회 임용시험은 올해 처음으로 상업계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필수 이수 2과목을 포함한 경영ㆍ금융 교과(군)의 전문 교과를 일정 비율 이수하고, 학교장이 추천한 사람을 대상으로 필기시험,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교육행정 2명을 선발하며, 최종합격한 사람은 6개월 간 수습 기간 이후 평가와 심사를 거쳐 9급 교육행정직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제3회 임용시험은 기술계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시설관리 3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제1회 임용시험 4월 14일부터 18일까지, 제2회 임용시험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제3회 임용시험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채용시스템(http://edurecruit.go.kr)으로 진행되고, 필기시험은 제1회 임용시험 6월 21일, 제2회 임용시험 8월 30일, 제3회 임용시험 11월 1일에 각각 실시한다.
한편, 올해부터 인사혁신처에서 출제하는 국어, 영어 과목의 출제기조가 지식암기 위주에서 직무와 밀접한 사고력 평가 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라 과목별 시험시간이 각각 5분씩 연장되어 9급 공개경쟁임용시험 시간은 100분에서 110분으로, 상업계고 우수인재 선발시험은 60분에서 70분으로 변경된다.
직업계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용시험은 지난 해까지 기술계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공업, 시설, 시설관리직렬을 선발했지만, 올해부터 채용범위를 넓혀 상업계고 우수인재 추천제를 도입함으로써 직업계고 출신 우수인재가 공직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다양한 분야의 유능한 인재 충원을 통해 일선 학교와 각급 기관에 적기에 인력을 배치하여 안정적인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충남교육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학교·가정·마을이 함께하는 인성교육 강화

충남교육청은 4일 학교와 가정, 마을이 함께하는 ‘2025 충남 인성교육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청은 올해 ‘인성공감 36.5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 전략으로 삼아 학교․가정․마을(지역사회)이 함께하는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인성공감 36.5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사람다움을 갖추는 인성 덕목을 내면화하고, 시민다움을 실천하는 인성 역량을 함양하여 365일 36.5℃의 따뜻한 공감과 소통을 실현할 수 있는 충남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학교별 인성 덕목과 가치를 선정하여 특색을 살린 ‘빛깔 있는 우리 학교 인성교육’ 전개와 건강한 인성과 정서 함양을 위한 문․예․체 교육과 생명존중․생태환경 교육 활성화 ▲학생과 교사의 주도성을 기반으로 한 봉사와 나눔활동이 있는 인성동아리 운영 확대 ▲가정의 기능 회복과 인성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따뜻한 말 한마디 나눔 운동’과 ‘가족과 함께하는 마주 대화의 날’ 홍보 강화 ▲학부모 대상 인성교육 연수 확대와 다문화 가정을 배려한 학부모 인성교육 도움자료 개발․보급 ▲마을(지역사회)의 인성교육 우수 민간단체와 협력을 통한 체험 중심의 인성교육 프로그램 지원 확대 ▲향교, 서원, 경로당 등과 연계한 마을(지역사회)과 동행하는 효․예절교육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은 디지털화, 개별화가 가속되는 현대사회를 살고 있고, 예측이 어려운 미래 사회를 마주하고 있기에 인성교육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시되어야 하고,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며 “이에 충남교육청은 올해 충남교육청 12대 중점 추진과제 중 첫 번째로 학교‧가정‧마을이 함께하는 실천 중심 인성교육을 선정하여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만 3~5세 외국 국적 유아도 학비 지원

충남교육청은 4일 도내 국공립과 사립유치원 외국 국적 만 3~5세 유아에게 유아 학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행 교육부 유아 학비 지원계획에 따르면 외국 국적 유아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데 따른 것이다.
충남교육청은 만 3~5세 외국 국적 유아를 대상으로 초등학교 취학 직전 최대 3년간 유아 학비를 2022년 9월부터 자체 지원하고 있다. 충남의 외국 국적 유아 수는 2022년 9월 대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교육청의 외국 국적 유아 학비 지원계획에 따르면 유아 학비(교육과정비), 방과후 과정비, 4~5세 추가지원금, 무상교육비 1인당 국공립 유치원에 최대 20만 원 사립유치원에 최대 61만 3천 원를 총 600명에게 29억 58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외국 국적 아동의 보호자가 해당 유치원에 유아 학비를 신청하면 된다.
양은주 유아교육복지과장은 “충남 이주배경가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 국적 유아들이 내국인 유아들과 차별받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교육과정평가정보원, 오동규 원장 취임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은 4일 원내 대회의실에서 오동규 신임 원장 취임식을 가지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오 원장은 2009년 청양교육지원청 장학사로 교육전문직을 시작하여 충남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사, 충남교육청 장학사, 부여전자고교감과 장항공고 교장, 충남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을 거쳤다.
오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디지털 포용 기반 조성과 미래형 평가 체제의 기틀을 마련하여, 모든 학생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교사와 학부모,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충남 교육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