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송병국 총장 “준비된 사람이 행운 잡는다”

순천향대 송병국 총장 “준비된 사람이 행운 잡는다”

중앙도서관 ‘아고라 로고스’ 오픈식 특강
“학생과 소통하는 다양한 이벤트 열겠다”

기사승인 2025-03-06 16:55:02
순천향대 송병국 신임 총장(가운데)이 지난 4일 중앙도서관  ‘아고라 로고스’ 오픈식에서 특강을 했다. 송 총장이 한 학생과 대학 발전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순천향대 

순천향대는 지난 4일 중앙도서관에 새롭게 조성된 창의학습공간 ‘아고라 로고스’를 열었다. 오픈 기념으로 신임 송병국 총장과 학생·교직원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아고라 로고스 오픈식은 기념 리본 커팅식, 시설 투어와 중앙도서관장 정혜경(한국문화콘텐츠학과) 교수 경과보고와 송 총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송 총장은 축사를 통해 “아고라 로고스가 학생들이 창의적 학습과 토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송 총장 특강 ‘계획된 우연과 성장’이 진행됐다. 송 총장은 강연에서 “우연이 인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준비된 사람에게만 우연이 행운이 된다”며 학생들에게 도전정신과 긍정적인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자유 토론에서는 학생들이 총장과 직접 소통하며 대학 행사 및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글로벌문화산업학과 3학년 정진영씨는 “총장님과 학생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에 송 총장은 “총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학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지성의 광장’을 뜻하는 아고라 로고스는 기존 멀티미디어 존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한곳이다. 리모델링에는 RIS공유대학사업과 대학 자체예산 등 총 3억9500만원이 투입됐다.

순천향대는 이번 아고라 로고스 오픈을 통해 학생 중심의 학습 환경을 조성한 데 이어 향후 다양한 소통의 장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순천향대 송병국 총장(앞줄 왼쪽 두번째)이 지난 4일 중앙도서관  ‘아고라 로고스’ 오픈식 후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순천향대 

 

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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