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측 “뉴진스 추모 리본 패용 막을 이유 없다”

어도어 측 “뉴진스 추모 리본 패용 막을 이유 없다”

기사승인 2025-03-07 16:42:44
그룹 뉴진스(NJZ). 쿠키뉴스 자료사진

그룹 뉴진스(NJZ)가 어도어가 제주항공 참사 당시 의도적으로 추모 리본을 달지 못하게 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어도어가 “잘못된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어도어는 7일 “금일 가처분 심문에서 언급된 추모 리본 관련해 알려드린다”며 “아티스트의 추모 리본 패용을 회사가 막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하이브는 뉴진스뿐 아니라 각 레이블 아티스트의 추모 리본 패용 여부와 방식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진행 중”이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한국과 다른 일본의 방송 여건을 감안해, 방송사와의 사전 조율이 필요한 점을 각 레이블에 전달했다”며 “방송국 측에는 추모 리본 패용 사유에 대한 자막, MC 멘트 등을 사전 조율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모든 아티스트들이 패용 의사를 밝혔고 뉴진스에게도 동일한 리본을 제공하려 했다”며 “그러나 본인들이 준비한 리본을 달겠다고 의사를 밝혀 이를 존중해 최종 결정됐다”고 해명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심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열었다.

직접 법정에 출석한 뉴진스는 지난해 12월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당시 하이브의 계략으로 지탄의 대상이 될 뻔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가 참사 이튿날 개최된 ‘제66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 무대에서 추모 리본을 달지 못하게 했다는 내용이다.

심언경 기자
notglasses@kukinews.com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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