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가 모바일 게임사 넵튠과 공동으로 게임 공모전 ‘토스 HTML5 게임 챌린지 with 넵튠’을 개최한다.
30일 토스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창의적인 게임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동 주최사인 넵튠은 ‘무한의 계단’, ‘고양이 스낵바’ 등이 대표작인 모바일 게임 전문 기업으로, 창의성과 대중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캐주얼 게임을 개발해왔다.
공모 대상은 HTML5 기반으로 제작된 창작 게임이다. 고스톱이나 오목 등 보드 게임류를 제외한 하이퍼 캐주얼 게임부터 RPG 장르까지 자유롭게 출품할 수 있다. 개인 개발자, 팀 단위의 소규모 스튜디오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출품 수나 참가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참가 접수는 오는 8월25일부터 11월3일까지 진행된다. 앱인토스 홈페이지 내 공식 콘솔을 통해 게임 빌드를 제출하면 된다. 출품작은 제3자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하지 않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하며, 참가자에게 모든 IP 권리가 귀속되어 있어야 한다. 출품 이후 게임 라이브를 위해서는 게임 연령 등급을 필수로 받아야 한다.
접수 기간 종료 후 11월 24일부터 약 3주간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총 상금은 7000만원 규모로 1등 3000만원, 2등 2000만원, 3등 1000만원이 수여되며, 장려상 5개 팀에게는 각 200만원씩 지급한다.
또한 퍼블리싱 계약 체결이나 추진 중인 이력이 없는 비상업용 게임은 넵튠과 IP 퍼블리싱 딜을 추진할 수 있는 후보로도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토스가 운영하는 앱인앱 서비스 ‘앱인토스(Apps in Toss)’의 게임 파트너 생태계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앱인토스는 외부 파트너사의 웹 및 앱 서비스를 토스 앱 내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개방한 것으로, 2900만 토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론칭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토스 관계자는 “HTML5 게임은 설치 없이 곧바로 실행할 수 있어 사용자 접근성이 뛰어나고,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국내 개발자들의 창의적인 게임들이 앱인토스를 통해 유저와 만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