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가 캐리했다…골든스테이트, 디트로이트에 짜릿한 역전승

커리가 캐리했다…골든스테이트, 디트로이트에 짜릿한 역전승

커리·버틀러, 58점 합작 맹활약…골든스테이트 4연승 질주

기사승인 2025-03-09 15:39:20
스테픈 커리. AP 연합뉴스

스테픈 커리와 지미 버틀러가 58점을 합작했다. 골든스테이 워리어스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에 5점차로 신승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9일(한국시간)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가 디트로이트를 115-110으로 제압했다. 4연승 행진을 이어간 골든스테이트는 36승28패를 마크하며 서부 콘퍼런스 6위 자리를 지켰다. 동부 콘퍼런스 6위 디트로이트는 연패에 빠지면서 35승29패를 기록했다.

84-87로 뒤진 상황에서 마지막 쿼터에 들어선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3점포가 가동되면서 분위기를 한순간에 반전시켰다. 모지스 무디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단숨에 역전까지 만들었다.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이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종료 34초를 남기고 드레이먼드 그린의 3점슛으로 110-108을 만들면서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린의 자유투로 디트로이트의 추격 의지를 꺾은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종료 18초 전 케이드 커닝햄에게 덩크슛을 허용하면서 1점 차로 쫓겼다. 하지만 커리가 자유투 4개를 모두 깔끔하게 집어넣고 상대의 맹공은 막아내면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에서 커리는 3점포 4개 포함, 32점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버틀러도 26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한편 디트로이트에서는 커닝햄이 31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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