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아프리카 철도시장 공략 확대

코레일, 아프리카 철도시장 공략 확대

한문희 사장, 에티오피아, 보츠나와와 업무협약
인력양성, 철도건설 등 K-철도사업 진출 추진

기사승인 2025-03-09 16:12:03
지난 4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의 아디스아바바에서 흘리나 벨라츄 에티오피아철도공사 사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문희 코레일 사장. 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아프리카 철도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흘리나 벨라츄 에티오피아철도공사(ERC) 사장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6일에는 보츠와나 수도 가보로네에서 켈레실레 말렐레 보츠와나철도공사(BR) 사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레일은 지난해부터 에티오피아 및 보츠와나의 철도공사와 교류를 추진한데 이어 이번 협약으로 인력 양성, 철도 건설, 운영‧유지보수 등 철도사업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에티오피아철도공사와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철도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초청연수, 인재양성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아울러 케냐로 이어지는 신규 철도 건설사업 타당성 조사와 에티오피아 철도노선 운영·유지보수 분야까지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보츠와나철도공사와는 2020년 이후 중단된 여객철도 운행 재개를 위해 운영 및 유지보수 자문 등 상호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인력양성 등 다양한 협업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지난 6일 보츠와나 수도 가보로네에서 켈레실레 말렐레 보츠와나철도공사 사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문희 코레일 사장. 코레일

한 사장은 “탄자니아, 이집트, 모로코에 이어 철도 블루오션인 아프리카에 K-철도의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이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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