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검찰, 해괴한 잔꾀로 내란수괴 석방…尹과 한패”

이재명 “검찰, 해괴한 잔꾀로 내란수괴 석방…尹과 한패”

“질서유지 최후보루여야 할 검찰…尹에게만 관대”

기사승인 2025-03-10 10:33:56 업데이트 2025-03-10 11:10:5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월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에 즉시 항고를 포기한 것을 두고 “(윤 대통령과 검찰이) 아마 한패라서 그럴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나라 질서 유지의 최후 보루여야 할 검찰이 해괴한 잔꾀로 내란수괴를 석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 석방으로 온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 경제도 불안해져서 환율이 폭등하고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며 “대체 누굴 위한 일인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법원의 윤 대통령 구속 기간) 계산방법에 동의할 수 없다”며 “(다른 재판에선) 무죄가 판결되더라도 악착같이 항소·상고해가며 괴롭히는 검찰이 윤 대통령에 대해서만 왜 이렇게 관대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위대한 국민들은 언제나 이런 기득권자들이 만들어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며 “이번 빛의 혁명도 이런 반동을 이겨내고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그 전면에 민주당이 서겠다”고 강조했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권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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