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보건계열 교육 명문 54년 전통 이어가”

대구보건대, “보건계열 교육 명문 54년 전통 이어가”

2024년 국가고시서 ‘전국 수석’ 3명 배출
“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 전문대학” 재입증

기사승인 2025-03-10 17:49:48
대구보건대 치위생과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는 2024년 보건의료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 3명을 배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대구보건대는 2005년 이후 총 23명의 전국 수석을 배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10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이 대학 작업치료학과는 8년 연속 100% 합격률을 달성했으며, 보건행정학과는 전국 평균보다 19.4%p 높은 79.4%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간호학과(99.3%), 치위생학과(95.7%), 방사선학과(84.3%) 등도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성과를 냈다.

전국 수석의 영예는 치기공학과 손동혁(29)씨, 물리치료학과 배세환(41)씨, 임상병리학과 김이슬(여·32)씨가 차지했다. 

특히 치기공학과는 최근 4년간 3명의 전국 수석을 배출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대구보건대의 이러한 성과는 54년간 축적된 교육 노하우와 체계적인 학습 지원 시스템의 성과로 분석된다. 

교수학습지원센터가 구축한 재학생 국가면허 토탈 관리 시스템과 15개의 자기 주도학습 지원 프로그램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대구보건대 이정영(60·안경광학과 교수) 경영부총장은 “‘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 전문대학’은 단순한 슬로건이 아닌 대구보건대의 정체성”이라며 “개교 54년 이래 이어온 전통의 힘과 혁신적 교육과정, 그리고 교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한 해에만 전국 수석 3명 배출이란 명예와 높은 합격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는 글로컬대학30 선정을 비롯해 다수의 국책사업에 선정되며 교육부 재정지원 사업 그랜드슬램 8관왕을 달성, 국내 최고의 보건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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