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2025년 창작자 지원사업 공모전 모집

CJ문화재단, 2025년 창작자 지원사업 공모전 모집

기사승인 2025-03-11 10:18:26
CJ 제공

CJ문화재단이 대중문화 소외영역 창작자를 위해 이달 인디 뮤지션·단편영화 감독·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인 튠업·스토리업·스테이지업의 공모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선정되는 창작자 및 작품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 시 혜택을 확대한다. CJ문화재단은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TUNE UP)’ △신인 단편영화 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STORY UP)’ △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 ‘스테이지업(STAGE UP)’을 통해 분야별 젊은 창작자들의 성장과 시장 진출을 돕는 창작자 맞춤형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튠업’은 다양한 장르의 잠재력 있는 인디 뮤지션들이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는 다음달 3일까지 대중음악 창작곡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에서 활동이 가능한 뮤지션이라면 누구든 응모할 수 있다. 지원을 받았던 튠업 뮤지션 중에는 멜로망스, 새소년, 카더가든, 홍이삭 등이 있다. 활발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2년 동안 2개 앨범의 제작비 최대 2500만원을 지원하고 유튜브 ‘아지트 라이브’ 출연 기회, 공연 제작 지원 등을 제공한다.

‘스토리업’은 최대 12명의 감독에게 시나리오 기획개발 지원금 및 멘토링을 제공하고, 이 중 최대 6명에게 제작 지원금 2000만원과 단편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오는 17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올해는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성 감독의 1:1 멘토링 지원을 강화하고 작품 러닝타임을 25분 이내로 변경, 영화제에 진출하거나 수상할 경우 영화제 참석 등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스테이지업’은 역량 있는 뮤지컬 창작자에게 창작지원금과 시장 진출 단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작품 기획개발 워크숍, 내부 리딩,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전담 PD 매칭, 제작사와의 계약 또는 해외 진출 시 후속지원금 지급 등이다. 오는 24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뮤지컬에 대한 대중적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는 선정 작품 수를 세 작품에서 네 작품으로 확대한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원을 받은 창작자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작년보다 한층 더 폭을 넓혀 지원할 예정이다”라며 “젊은 창작자의 문화꿈지기로서 문화산업 저변을 확대해 건강한 문화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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