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아시아육상대회 선수촌 준비 ‘순항’

구미시, 아시아육상대회 선수촌 준비 ‘순항’

꼼꼼한 선수촌 현장 점검으로 경기력 200% 지원
국제대회 앞두고 깨끗한 도시 만들기도 시작

기사승인 2025-03-11 14:58:47
김장호 구미시장이 11일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선수촌 객실 환경을 둘러보고 있다. 구미시청 제공

경북 구미시가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선수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미시는 11일 선수촌으로 활용될 인동동 라마다호텔 일대를 점검했다.

오는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45개국에서 1200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참가한다. 

이 중 700여명의 선수단이 구미시 내 라마다 호텔 등을 숙소로 사용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객실 환경과 안전성, 식사 제공 시스템, 셔틀버스 운영 계획, 응급 상황 대비 비상체계, 선수촌 주변 환경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국제대회를 앞두고 깨끗한 도시 만들기도 시작됐다. 

구미시는 10일부터 도시 환경 정비를 위한 ‘우리동네 클린 START’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 운동은 국제대회를 준비하며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로, 경기장 주변뿐만 아니라 읍·면·동 전역에서 대대적인 정비가 이뤄진다.

구미시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양한 행사도 준비 중이다. 

오는 4월에는 프레대회를 개최하고, 5월에는 낭만야시장 개장과 K-POP 콘서트 등 전야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대회 기간 중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부스를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 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아시아육상연맹(AA) 실사단의 현지 점검을 받았으며, 2월 17일에는 ‘성공다짐! D-100 시민 보고회’를 개최해 대회 준비 상황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구미=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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