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포항테크노파크와 수소 산업 경쟁력 강화

KTL, 포항테크노파크와 수소 산업 경쟁력 강화

기사승인 2025-03-11 16:03:45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은 포항테크노파크(이하 포항TP, 원장 배영호)와 '수소 생산-활용 분야 연구개발(R&D) 및 기업 지원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수소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이 주요 과제로 부각되면서,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가 핵심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수소는 전(全) 산업 분야에 도입 가능해 선제적으로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KTL은 이와 같은 수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국형 청정수소 인증제도 설계, 수소 생산-활용 분야 기술 검증을 통한 개발 지원 등을 수행해 왔다. 나아가 이번 포항TP와의 협약으로 수소 산업 기술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TP는 지난해 '국내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사업'에 착수하고 포항시 내 수소산업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 우수제품 판로개척, 컨설팅 등 전(全) 주기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수소 관련 신규 표준 및 기술정보를 교환하고 수소 생산 및 활용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과 관련 인증 체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업무 협약에는 구체적으로 수소 생산-활용 분야 연구개발 사업 공동 추진, 국내·외 표준 및 최신 기술 정보 교류, 연구 및 기업지원 활성화를 위한 장비 활용, 인력 교류 활성화 등이 담겼다.

이를 통해 두 기관은 상호 설비 및 인력을 활용한 공동 인증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수소 분야 기업의 성장 지원과 수소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국내 수소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송준광 미래융합기술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포항TP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수소 산업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KTL의 폭 넓은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L은 본업(業)에 기반한 ESG경영으로 친환경 시험인증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재생에너지100%(RE100) 검증기반 구축, 무탄소에너지(CFE) 계획(이니시어티브, initiative) 동참, 탄소배출량 검증(ISO/IEC 17029) 검증기관 인정획득, 디지털성적서 발행을 통한 탄소배출량 절감 등의 성과를 냈다. 이를 통해 환경부 E-순환 거버넌스 공로표창과 폐기물처리시설 안정화 공로표창 등 ESG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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