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추경 실무협의 즉시 가동해야…국힘, 전향적 입장 내길”

진성준 “추경 실무협의 즉시 가동해야…국힘, 전향적 입장 내길”

“추경 시간 지체될수록 국민 삶 어려워져”

기사승인 2025-03-13 09:50:35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3일 국민의힘에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가동하자고 제안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추경 실시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즉시 가동하길 국민의힘에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3차 여·야 국정협의회에서 국민연금 개혁안은 모수개혁(입장 차이)에 가로막혀 결렬됐지만, 추경에 대해서는 실시 원칙에 합의하고 규모 세부내용을 논의할 실무협의를 하기로 했다”며 “여야 정책위의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기획재정부 2차관 예산실장이 실무협의를 하기로 구체적으로 합의했다”고 했다.

이어 “추경 시간이 지체될수록 국민의 삶은 어려워진다”며 “국민의힘의 전향적 입장 변화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이사의 충실의무를 확대해 대주주에 집중된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소액주주 권익을 보호할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라며 “우리 증권시장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시발점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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