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당 ‘일당독재법’ 나치 비유…“北 같아”

與, 민주당 ‘일당독재법’ 나치 비유…“北 같아”

권성동 “견제세력 제거하고 독재하려는 야욕”

기사승인 2025-03-18 10:09:02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쿠키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일당독재법’ 발의를 강하게 비판했다. 일당독재법은 내란·외환 혐의로 파면된 대통령이 소속된 정당에서 후보를 내지 못하게 하고, 정당해산심판을 받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에서 두 건의 일당독재법을 발의했다. 하나는 대통령이 내란혐의로 확정되면 소속정당이 차기 선거에 출마하지 못하는 내용”이라며 “같은 사유일 경우 소속정당이 해산심판을 받는 법도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소한의 견제세력을 제거하고 일당독재를 하겠다는 야욕을 보여줬다. 민주당은 ‘명태균 특검법’으로 보수세력을 무제한으로 수사하려고 한다”며 “진짜 내란동조세력은 민주당으로 내란선전혐의로 해산당한 통합진보당 후예와 선거를 연합했다”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나치에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나치 히틀러는 행정부가 입법권을 가지는 수권법을 제정하고, 독재자가 됐다”며 “민주당은 여당을 내란낙인을 찍어 자유민주주의를 전복시키려 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 악법을 통과시킨다면 결국 민주당은 내란을 획책한 위헌 정당으로 영구히 퇴출당할 것”이라며 “이는 북한과 다를 바 없다”고 질타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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