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의원이 개혁신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함익병 개혁신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준석 의원이 개혁신당 21대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고 밝혔다.
개혁신당은 지난 16~17일 이틀간 당원 7만7346명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참여율은 3만9914명이 참여해 51.59%를 기록했다. 이 의원은 이중 92.81%(3만7046명)의 찬성표를 얻고 대선 후보가 됐다.
함 위원장은 “조금 더 많은 후보들이 후보 경선에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단독 후보로 나왔다는 점에 대해서 아쉬움도 있다”며 “찬성이 92.81%라고 하면 개인 정당이라는 느낌이 들 수 있어서 또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경선을 준비했던 입장에서는 참여하지 않은 한 48% 정도의 당원들의 뜻에 여러 가지 함의가 있다는 것도 냉정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불가피하게 이뤄질 조기 대선에서 이 후보는 개혁신당 후보로서 열심히 국민 여러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