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진군이 군민 중심 소통·공감행정 실천에 주력하고 있다.
군민들의 신뢰와 협조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군정을 펼친다는 구상이다.
손병복 군수는 취임 후 첫 행보로 ‘주민간담회’를 가졌다. 주민간담회로 시작한 소통의 자리는 ‘군민 섬김데이’로 진화했다.
군민 섬김데이는 마을회관, 사업체 등지에서 일상의 작은 불편함부터 군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읍·면 특성에 따라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군수 직통 문자 민원서비스’는 울진만의 소통 시스템이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절차 없이 문자를 통해 생활 불편, 고충, 군정 조언 등을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2월말 기준 900여건의 문자 민원 중 70% 이상인 700여건이 처리된 상태다.
‘먼저 인사하기’는 군민을 존중하고 군민에게 존중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먼저 인사하기 캠페인을 시작으로 ‘먼저 인사합시데이’, ‘직원 참여 방송’, ‘인사왕 선발’ 등 공직자 스스로의 변화를 실천하고 있다.
손병복 군수는 “군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