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가창면 우록1리 경로당에서 우록2리 마을회관을 연결하는 도로가 확장되며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안정성이 크게 향상됐다.
‘가창 우록 동회관~백록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는 지난 2018년 2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확정돼 총 178억원(국비 89억, 군비 89억)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이다.
기존 폭 4~5m의 왕복 1차선 도로는 주민들이 통행에 많은 불편을 겪었으나 지난 2월 말 약 2200m 구간이 폭 10~15m의 왕복 2차선 도로로 확장됐다.
이번 도로는 지난 2018년 준공된 ‘가창 삼산~우록간 도시계획도로’와 연결되며, 우록리 최동단에서 최서단까지 관통하는 주요 도로망으로 자리 잡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4일 추경호 국회의원과 최재훈 달성군수,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준공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달성군은 이번 확장 공사로 통행 방향이 명확히 구분되고 시인성이 개선돼 교통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개설공사를 통해 가창면 우록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해드릴 수 있어 기쁘다. 가창면민들의 생활편의와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며, 가창지역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 북구청이 지난 14일 MZ세대 새내기 공무원들의 공직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특별교육을 가졌다.
산격3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공직생활 1년 반 이내의 신규 공무원 4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직 선배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복무, 인사, 복지, 감사·청렴, 보안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고, 팀빌딩 활동을 통해 동료들과 소통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특히 이날 오후에는 배광식 북구청장과 새내기 공무원들이 함께하는 ‘소·담·시’(소통하며 담소 나누는 시간) 시간이 마련됐다.
펙스코(FXCO)에서 진행된 이 자리에서 배 청장은 새내기 공무원들의 고민과 궁금증에 대해 공직자로서의 역할과 책임, 개인적 성장과 삶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민원 하나도 주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업무”라며 새내기 공직자들에게 따뜻한 행정을 당부했다.
또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공무원들이 지금의 마음가짐을 잊지 말고 미래의 북구를 이끌어갈 주인공으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 수성문화재단이 오는 4월 5일 수성구 관광지에서 진행되는 미팅 프로그램 ‘수성 낭만여행단(3기) 벚꽃로맨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직장인 미혼 남녀의 만남을 지원하고 긍정적인 연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수성못, 정호승문학관 등 수성구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며 카페 단체 미팅, 팀별 미션 수행, 정호승문학관 엽서 체험 등 관광과 체험이 결합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만 30~45세 직장인 미혼남녀 20명이며, 참가 신청은 수성문화재단 및 결혼정보업체 ‘인연애반하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자는 본인 사진을 포함한 프로필을 작성해야 하며, 참가 확정 후 미혼 및 재직 여부를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8일까지이며, 참가비는 1인 1만원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수성구 거주자 및 수성구 소재 직장인을 우대 선발할 계획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 동구청이 지역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식품제조업체 역량강화 컨설팅 지원 사업’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전문 컨설팅 업체가 업소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컨설팅 지원 분야는 경영 개선, 상품 개발, 브랜드 디자인, 홍보·마케팅 등으로, 최종 선정된 8개 업소는 500만원 한도 내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사업장 소재지가 대구 동구이며 1년 이상의 업체 이력을 가진 식품제조가공업소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3월 26일까지 동구청 위생과에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동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섹션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관내 식품제조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식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 중구청이 지역의 근대 역사와 독립운동 정신을 알리기 위해 ‘우현 하늘마당에서 만나는 역사 아카데미’를 연중 운영한다.
이 아카데미는 일제강점기 대구의 계몽운동을 주도했던 소남 이일우 고택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우현 하늘마당’에서 진행된다.
우현 하늘마당은 전시관, 교육관, 쉼터, 안내소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대구를 대표하는 근대역사 인물과 독립운동에 관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소속 강사가 진행하는 이 아카데미는 대구에서 활동했던 근대 역사 인물과 독립운동을 중심으로 교육한다.
아카데미 참가 신청은 중구청 관광과로 사전 협의 후 가능하며, 단체 방문 시 맞춤형 일정 조율도 지원한다.
우현 하늘마당은 중구의 대표적인 근대 역사·문화 여행 코스인 골목투어 1-B 코스의 종점에 위치해 있어, 역사 교육과 함께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쉼터 역할도 수행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우현 하늘마당 역사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이 보다 친근하게 역사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양한 역사·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중구의 정체성과 문화적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