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기기증협회(회장 강치영)는 조정훈(국민의힘,마포구갑) 국회의원을 협회 고문으로 위촉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조 의원과 부인, 이종학 비서관 부부를 비롯한 보좌진 등 5명이 함께 뇌사후 장기기증과 사후 각막과 인체 조직을 기증하는 서약서를 전달했다
고문직을 수락한 조정훈 의원은 “사람의 생명이 천하 보다 더 귀하다는 성경의 가르침을 상기하며 사후 장기기증과 인체 조직 기증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 할 수 있어 기쁘다”는 소회를 말했다.
조 의원은 “이런 뜻에서 가족과 보좌진, 지역실무 책임자와 함께 선한 뜻에 동참하게 됐다"며 "협회 고문을 맡아 국내 장기기증 현황과 외국의 사례를 비교 검토해 정부차원에서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치영 협회장은 "장기기증은 시대적 요청이다. 국회의원이 장기기증 단체에 고문을 맡고 본인과 가족, 보좌진과 지역의 사무소 책임자및 가족이 함께 생명나눔 운동에 동참 하는 일은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며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국회 뿐만아니라 학회와, 시민단체 그리고 기업과 정부가 함께 협력 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장기기증협회는 1992년 본부가 출범한 이래 33년 간 장기뇌사 후 장기기증자와 유가족 예우, 생명 나눔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2022년부터 온라인 등을 통해 서포터즈와 기자단을 선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장기기증을 홍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