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고성문화재단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 강원문화예술교육 기초재단 협력사업 스타트업’ 공모에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선정되면서 2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18일 밝혔다.
기초재단 협력사업 스타트업은 광역과 기초재단 간 협력을 통해 지역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편성됐다. 고성문화재단은 올해 ‘고성형 지역 연계 학교 문화예술교육 개발 연구’를 핵심 과제로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고성문화재단은 2023년 진행된 실태조사에 기초한 ‘고성군 문화예술교육 중기 발전전략 수립 연구’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교육의 실행 기반을 강화하고, 장기적 지향점을 구축하기 위한 발전방안을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연구 과정에서 확인된 현장의 수요와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지역 연계 학교 문화예술교육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고성군 지역과 학교가 협력하는 과정 중심의 연구,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연계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선순환 교육 생태계 조성, 지역 특색을 반영해 학교 교육과정과 돌봄 영역을 연결하는 지역 연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고성 문화예술교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연구 등을 진행한다.
고성문화재단 관계자는 "3년 연속 강원문화예술교육 기초재단 협력사업에 선정된 것은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지난해 중기 전략 수립에 이어 올해는 학교와 지역이 더욱 촘촘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