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 초청 특별강연 개최

경북도,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 초청 특별강연 개최

APEC 정상회의 연계한 사전 행사
‘인공지능(AI)과 미래, 인간의 길’주제로 진행

기사승인 2025-03-19 09:43:51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주최로 세계적 석학인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 초청 특별강연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경북이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에서 처음 출범하는 '국제경주역사문화포럼'과 안동에서 12년째 열리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의 성공개최를 위한 사전 행사다.

오는 20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인공지능(AI)과 미래, 인간의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특강에서 유발 하라리는 인공지능 시대에 인류가 추구해야 할 역사·문화·인문적 가치에 대해 통찰력 깊은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어 APEC 정상회의 주제인 ‘우리가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과 연계 인공지능 시대 인간의 가치와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대담이 진행된다. 

사전접수 3일 만에 1500석이 매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는 이번 강연은 APEC 정상회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문화체육관광부, (재)플라톤아카데미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된다. 

한편, 경북은 오는 10월 말 예정된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국제경주역사문화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역사 문화도시 경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인문·문화적 관점으로 지속 가능한 세계, 인류의 행복을 위한 연결·혁신·번영의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또 APEC 정상회의 개최 후 오는 11월 6일부터 안동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1세기 인문 가치 포럼’을 개최한다. 

‘인문가치 포럼’은 세계 인문학자, 전문가들과 함께 21세기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인류 보편적 가치를 모색하고, 인문 정신문화의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세계적 석학 유발 하라리가 제시하는 인공지능의 발전과 인간의 가치에 대한 화두와 같이 ‘인공지능·인구’를 핵심 성과로 선정한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대한민국 미래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이 다보스 포럼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포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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