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원 ○○○에 거주”…전한길, 생방송서 문형배 권한대행 아파트 공개

“12억원 ○○○에 거주”…전한길, 생방송서 문형배 권한대행 아파트 공개

기사승인 2025-03-20 06:22:57
전한길 한국사 강사.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유튜브 생방송에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대행의 집을 공개해 논란이 예상된다.

20일 전씨는 전날 TV조선 유튜브 채널 '강펀치'에서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이 공정하게 재판할 것이라 믿어왔던 국민들은 알고 보니까 완전히 다 속았다”며 “헌재가 부적절하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전씨는 "(탄핵 심판 과정에서) 10가지 위법 사항이 발생해 절차적 정당성이 훼손됐다"며 “불의한 재판관들이 불의한, 불법적인 방법으로 위법 사항을 무시하고 결정 내린다면, 쉽게 말해 (탄핵소추안을) 인용한다면 국민들이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재명 대표의 친구인 문형배(헌재 소장 대행이)가 이재명에게 '야 이거 어떡하냐 큰일 났어, 윤석열 대통령 파면 안 돼. 4 대 4야, 그래서 결론을 못 내리고 있는 거야'(라는 말을 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형배 내 말이 맞냐 틀렸냐”면서 “문 소장이 전세 사는 아파트가 12억원짜리”라며 거주중인 집을 언급했다. 해당 발언은 현재 유튜브 영상에서 편집됐으며, 인터뷰 전문에서도 아파트 이름은 비공개 처리됐다. 

전씨는 야권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헌법결정 승복 메시지를 내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저는 절대로 유혈 사태는 바라지 않는다. 분명 승복해야 한다는 건 맞다”면서도 “단 조건이 있다. 법치와 공정의 어떤 절차 상식 법치 공정 상식이 지켜지는 가운데서 결정이 나면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전씨는 “문형배, 이미선, 정계선(헌법 재판관), 이재명, 정청래도 마찬가지로 왜 법을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면서 '무조건 따라와라'는 건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것”이라며 “헌재가 불공정하게 인용 결정을 내린 뒤 일어날 일들에 대한 책임은 이재명과 민주당 그다음에 헌법재판소가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두고 보라, 제가 2030 대신 목소리 내면서 개헌이 이루어지면 헌법재판소 반드시 없앨 것”이라고 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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