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있었던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후보 출정식에는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민주당 문진석 충남도당위원장,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와 복기왕·강훈식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오 후보는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과 내란공범 국민의힘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확실히 심판해야 제2의 비상계엄, 제3의 비상계엄이 나올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습과 업무파악할 필요없이 당장 업무를 볼 수 있는 즉시 전력감인 오세현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오 후보는 충남도 정책기획관과 복지보건국장, 아산시 부시장을 거쳐 민선 7기 아산시장을 지냈다.

국민의힘 전만권 후보 출정식은 같은 장소에서 오후에 열렸다. 출정식에는 나경원·성일종·윤상현 의원 등 국민의힘 인사들이 참석해 전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전 후보는 출정식에서 "아산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을 위한 정치에만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산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고, 자랑스러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청렴하고 떳떳한 정치로 시민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약속하며 "아산 시민들과의 신뢰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후보는 행정안전부 재난복구정책관과 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 천안시 부시장, 한국섬진흥원 부원장, 국민의힘 아산을 당원협의회 위원장을 지냈다.
아산시장 재선거에는 이들 후보 외에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정무 보좌관 출신의 새미래민주당 조덕호 후보, 충남도의원과 아산시의원을 지낸 자유통일당 김광만 후보 등 4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이게 된다.
이번 아산시장 재선거는 제8회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박경귀 전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되면서 치러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