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전만권 아산시장 후보들 공식 선거운동 ‘돌입’

오세현·전만권 아산시장 후보들 공식 선거운동 ‘돌입’

20일 온양온천역 광장서 오전·오후 나눠 출정식

기사승인 2025-03-21 07:44:38
4월 2일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0일 아산시장 재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가 잇따라 출정식을 열었다. 두 후보의 출정식은 같은 장소인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오전, 오후로 치러졌다.

오전에 있었던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후보 출정식에는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민주당 문진석 충남도당위원장,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와 복기왕·강훈식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오 후보는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과 내란공범 국민의힘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확실히 심판해야 제2의 비상계엄, 제3의 비상계엄이 나올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습과 업무파악할 필요없이 당장 업무를 볼 수 있는 즉시 전력감인 오세현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오 후보는 충남도 정책기획관과 복지보건국장, 아산시 부시장을 거쳐 민선 7기 아산시장을 지냈다.
20일 오세현 아산시장 후보(왼쪽 세번째)가 복기왕·문진석·강훈식 의원(왼쪽부터) 등과 함께 출정식을 가졌다. 전만권 아산시장 후보(오른쪽 두번째) 출정식에 나경원 의원 등이 참석해 격려 연설을 했다.  연합뉴스 사진

국민의힘 전만권 후보 출정식은 같은 장소에서 오후에 열렸다. 출정식에는 나경원·성일종·윤상현 의원 등 국민의힘 인사들이 참석해 전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전 후보는 출정식에서 "아산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을 위한 정치에만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산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고, 자랑스러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청렴하고 떳떳한 정치로 시민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약속하며 "아산 시민들과의 신뢰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후보는 행정안전부 재난복구정책관과 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 천안시 부시장, 한국섬진흥원 부원장, 국민의힘 아산을 당원협의회 위원장을 지냈다.

아산시장 재선거에는 이들 후보 외에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정무 보좌관 출신의 새미래민주당 조덕호 후보, 충남도의원과 아산시의원을 지낸 자유통일당 김광만 후보 등 4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이게 된다.

이번 아산시장 재선거는 제8회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박경귀 전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되면서 치러지게 됐다.

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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