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 ‘책임 경영 일환’ 유증 물량 120% 초과 청약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 ‘책임 경영 일환’ 유증 물량 120% 초과 청약 

기사승인 2025-03-21 15:18:06
현대차증권 사옥. 현대차증권 제공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이 지난달 진행된 자사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에서 최대치인 120%를 초과 청약해 책임 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21일 기준 배 사장이 보유한 자사주 수는 기존 1만1130주에서 1만9877주로 증가했다. 지난달 26일 진행된 현대차증권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에서 최대치인 120%를 초과 청약한 영향이다.

배 사장은 지난해 1월 취임 직후 3개월 만에 자사주 1만1130주를 장내 매수한 바 있다. 전체 발행 주식 수의 약 0.03%로 매입 규모는 약 1억원, 취득 단가는 주당 8986원이다. 

당시 배 사장은 “주주로서 책임감을 갖고 경영하겠다는 의지를 주주들에게 전달하고자 이번에 매입한 자사주를 퇴직 때까지 팔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배 사장의 책임 경영 의지는 유상증자 결정 당시 다시 한번 강조됐다. 현대차증권 주가는 지난해 11월26일 유상증자 결의 이후 공시 다음날인 27일 종가 기준 약 -13% 급락했다. 신주 상장 전일인 지난 18일 종가(5800원) 기준으로 배 사장의 보유 주식도 매입 단가 대비 35.4% 떨어지기도 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배 사장이 배정된 물량의 120% 초과청약한 배경은 유증을 기반으로 한 회사 성장 및 밸류업 계획 이행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현대차증권은 실적 개선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초 영업 경쟁력 강화 및 자원 활용 최적화를 위한 대대적인 인적 쇄신 및 조직 개편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록하겠단 계획이다. 

배 사장은 “유상증자로 늘어나는 자기자본을 바탕으로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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