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전 교육장은 오는 29일 오후 1시 30분, 순천 청암대학교 청암홀에서 '전남교육대전환 포럼 창립 총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전남교육대전환 포럼은 지역 교육의 혁신과 발전을 도모하고, 학생 중심의 미래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 리더들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플랫폼이 돼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번 포럼은 정대화 전 상지대학교 총장이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와 우리의 과제'라는 주제의 기조발제로 문을 연다. 이어 김성천 한국교원대 교육정책대학원 교수가 '교육개혁과 혁신을 위한 정책과제와 대안', 이상수 부산대 사범대학 교수의 'AI와 미래교육의 방향'에 대한 발제가 이어진다.
전남도민이면 누구가 참여가 가능하며 순수교육포럼을 위해 참가비 1만 원의 경비가 징수된다. 김해룡 전남교육대전환 포럼 창립 준비위원장은 "전남의 미래 교육을 고민하고 혁신을 모색하는 전남교육대전환 포럼이 첫걸음을 내딛는다"면서 "이번 1차 포럼은 석학을 초청해 대한민국과 전남의 미래 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개최할 2차 포럼은 생태, 환경, 생활교육, 지역연계 마을교육 등 현장 전문가를 초청해서 구체적인 주제를 다룰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해룡 위원장은 여수교육장, 여수구봉중·충덕중 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여수고 총동문회장, 국가교육위원회 디지털·AI교육 특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내년 전남교육감 선거에는 김 전 교육장을 비롯해 강숙영 전남자연탐구원분원장, 김대중 교육감, 문승태 국립순천대 대외협력 부총장, 장관호 전남교육연구소 이사장(가나다순)이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