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산청 산불 순직자 합동분향소 조문

박완수 경남지사, 산청 산불 순직자 합동분향소 조문

기사승인 2025-03-24 18:44:23 업데이트 2025-03-25 18:44:31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4일 창녕군민체육관에 마련된 산청 산불 순직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번 사고로 진화대원 3명과 공무원 1명이 순직했으며 박 지사는 조문록에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힘쓰겠습니다"라고 남기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 지도부도 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했으며 경남도는 유가족 지원 및 분향소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 조치를 지속할 방침이다. 합동분향소는 27일까지 운영되며 일반 시민도 조문 가능하다.



◆박완수 경남지사, 산청 산불 피해 대피소 방문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4일 산청군 단성중학교 대피소를 찾아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박 지사는 급식소에서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대피소 내부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에게 도에서도 끝까지 책임지고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에는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지역 국회의원들도 함께 참여했다. 권 위원장은 "진화 작업뿐 아니라 이후 이재민 보호와 피해 복구까지 정부와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단성중학교 대피소에는 약 100명의 이재민이 임시로 대피 중이며, 경남도는 생필품 지원, 심리 상담, 피해 복구 계획 수립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박완수 경남지사, 김해 산불 현장 방문…총력 대응 지시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4일 김해 산불 현장을 방문해 진화 상황을 점검하고 "마을 주민 피해가 없도록 화선을 철저히 차단하라"고 강조했다.

현재 산불 진화율은 72%이며 헬기 5대와 진화대·소방 등 394명이 투입돼 잔여 4.1km 구간을 집중 진화 중이다.


박 지사는 "강풍으로 재확산 우려가 크다"며 진화 차량과 인력 투입에 신중을 기할 것을 주문하고 "민가 및 공장 인근 방화선 유지"를 당부했다.

경남도는 재난문자 및 마을방송을 통해 실시간 상황을 전파하며, 도민들에게 입산 자제 및 안전 수칙 준수를 요청했다.



◆경남 함안, 폐터널 활용한 ‘영남권역 예담고’ 개관

24일 경남 함안군 산인면에서 ‘영남권역 예담고’ 개관식이 열렸다. 

이곳은 폐터널(모곡터널)을 활용해 영남권(경남·경북·부산·울산·대구)에서 발굴된 유물을 보관·체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됐다.


‘예담고’는 단순한 유물 보관소를 넘어 연구·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터널 내부에는 체험형 전시 공간도 마련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조근제 함안군수,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개관 기념식과 전시 관람이 진행됐다.


박일동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예담고가 문화유산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예담고는 2023년 11월 착공, 총 78억 원의 국비가 투입됐으며, 연면적 2,865㎡ 규모로 수장고·전시공간·관리동 등을 갖추고 있다.



◆경상남도, 봄철 소나무류 무단 이동 특별단속 실시

경상남도는 3월 31일부터 4월 13일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한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단속 대상은 산림사업장, 목재 취급업체, 화목 농가 등으로, 감염목을 무단 이동하거나 취급하는 사례를 집중 점검한다. 위반 시 과태료 및 벌칙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최근 3년간 신규·재발생 원인의 74%가 인위적 확산이며 주된 이유는 화목용 무단 이동으로 확인됐다.

경남도는 “소나무류 불법 이동을 금지하고, 감염 의심목 발견 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상남도, 소규모 식품제조업체 맞춤형 자문 지원

경상남도는 대기업과 함께하는 ‘푸드잡(job)담(talk)’ 멘토링 사업에 참여할 소규모 식품제조업체 30곳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식품제조 공정 자문, 위생관리 지도, 법적서류 작성법 안내 등을 통해 소규모 업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식품안전 기준 준수를 돕기 위한 것이다.


롯데칠성, 동원F&B, 오뚜기 등 6개 대기업과 식품기술사, 공무원 등이 자문단으로 참여해 업체별 맞춤형 컨설팅과 사후 관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5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며 “대기업과 소규모 업체가 협력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항공산업 이중구조 개선사업 2년 연속 선정

경상남도와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이 고용노동부 ‘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원청기업(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과 협력사 간 임금 및 근로조건 격차 해소를 목표로 하며 일자리 창출과 장기근속을 유도할 계획이다. 올해는 휴가비 지원 신설, 장기숙련기술자 인센티브 지원 확대, 근로자 대표 실무협의회 참여 등을 추가했다.

경남투자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이중구조 개선문화 확산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설명회는 25일 사천, 26일 창원에서 열린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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