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대구대·대구한의대·계명대 [대학소식]

영남이공대·대구대·대구한의대·계명대 [대학소식]

영남이공대,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정규교육기관 설명회 개최
대구대 박물관,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 7년 연속 선정
대구한의대, 몽골 오르홍주와 글로벌 캠퍼스 프로그램 추진
계명대-창원대 연구소 협약…지역 발전 위한 학술 교류 강화

기사승인 2025-03-25 09:46:47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이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정규교육기관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정규교육기관 설명회 개최

영남이공대학교가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정규교육기관 설명회를 개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남이공대는 24일 천마스퀘어에서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정규교육기관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정규교육기관 종목신청 및 훈련과정 운영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은 지난 1월 전국 일반대 및 전문대 중 최초로 정보보안산업기사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정규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산업현장에 적합한 교육·훈련을 이수하고 실무중심 평가에 합격하면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다.

설명회에서는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 채현주 차장이 정규교육기관 종목신청 및 훈련과정 운영에 대해 설명했고, 배제대학교 최재혁 교수가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양 기관은 지역 산업인력 양성과 실무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증 종목의 교육과정 확대를 위한 지원 △지역산업 인력 채용에 활용되는 자격증 정보 공유 △현장실무중심형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 구성 및 공동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취득자와 기업으로부터 높은 효용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현장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전문산업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대 중앙박물관 입구. 대구대 제공
대구대 박물관,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 7년 연속 선정

대구대학교 중앙박물관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에 7년 연속 선정됐다. 이는 대학 박물관 중 최초의 기록이다.

대구대 박물관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K-놀이’를 주제로 한 특별전 ‘놀다×잇다: 놀이로 만나는 역사&문화’를 7월부터 10월까지 개최한다. 

이 전시는 시대별 놀이 문화의 변화를 조명하고, 전통놀이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별전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대학 구성원과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대학 축제와 연계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대학 박물관의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시만 대구대 중앙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사회에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 박물관이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대학 구성원과 지역 주민들이 놀이와 역사의 관계를 이해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과 몽골 오르홍주 에르데네트 4번 학교 관계자들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 몽골 오르홍주와 글로벌 캠퍼스 프로그램 추진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 세대통합지원센터가 몽골 오르홍주 에르데네트에서 ‘K-MEDI 연계 대한민국-몽골 고등학생 글로벌 캠퍼스’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했다.

대구한의대는 에르데네트 4번 학교 및 13번 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프로그램 개발과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K-MEDI 연계 글로벌 캠퍼스 프로그램 공동 개발, 지역 연계 정착 지원, 유학생 유치, 지역 인구 유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대구한의대 입학 희망 몽골 학생들에게 대학교육과 한국 문화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영덕군 인구 유입 등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오는 7월과 8월에는 몽골 학생들이 영덕군을 방문해 대구한의대 연계 학과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한국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오이도브 아리온겔레트 오르홍주 교육과학청장은 “이 프로그램이 몽골 학생들에게 새로운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양국 간 교육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창근 세대통합지원센터장은 “유학생 유치와 지역 활성화라는 두 목표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계명대 여성학연구소와 국립창원대 사회과학연구소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창원대 연구소 협약…지역 발전 위한 학술 교류 강화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와 국립창원대 사회과학연구소가 지난 21일 지역 사회 발전과 학술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역 연구 관련 자료 및 연구 간행물 등 학술정보 교류, 연구지원사업 공동 신청 및 운영, 학술대회·세미나 및 연구 활동 협력, 연구 프로그램 참여 기회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키로 합의했다.

문경희 국립창원대 사회과학연구소장은 “위기의 시대에 지역 연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학술 연구를 함께 진행하고, 지속적인 정보 교류를 통해 지역 연구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숙영 계명대 여성학연구소장은 “‘코로나-19’라는 지구적 재난을 겪으며, 삶의 공간이자 현장인 지역에서 대안적 생활양식을 모색하고, 상품 생산이 아닌 ‘삶의 생산’에 초점을 맞춘 지역 연구의 가능성을 함께 탐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국립창원대 사회과학연구소는 1983년 통일문제연구소로 설립된 이래 1995년 사회과학연구소로 개편됐으며 국가와 지역사회의 사회문제를 분석하고 정책을 연구·개발해 왔다. 

계명대 여성학연구소는 2003년 설립 이후 여성학과 젠더 관점에서 여성 문제를 연구하며 성평등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성인지 교육 프로그램과 학제간 연구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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