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령 대첩’ 재현하나…경찰 “교통 혼잡 예상”

‘남태령 대첩’ 재현하나…경찰 “교통 혼잡 예상”

오늘 남태령 인근서 탄핵 찬반집회 예정
경찰 “교통 혼잡 예상되니 지하철 이용” 당부

기사승인 2025-03-25 10:02:21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농민들이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 구속 등을 촉구하며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박효상 기자

서울 서초구 남태령 인근에 탄핵 찬반 집회가 예정된 가운데 경찰은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며 지하철 이용을 당부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은 남태령 고개에서 광화문 방면으로 행진할 계획이다. 오후 6시부터는 가로세로연구소 등 보수 유튜버를 중심으로 한 집회가 사당역부터 남태령까지 열릴 예정이다. 집회신고 인원은 각각 2000명, 3000명이다. 연속된 집회로 방배동 인근에는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은 남태령 고개 인근 집회로 경기도 과천에서 서울 도심 방향으로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며 사당에서 과천 방향으로도 통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구간은 우회로가 많지 않아 큰 불편이 있을 수 있다. 원거리에서 우회 경로를 이용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하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경찰청은 이수역·사당역 교차로 등 주요 지점에 교통경찰 160명을 배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우중 기자
middl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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