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안철수 국회의원은 "대선 후보가 된다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결해도 이길 수 있는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26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조기 대선에선 누가 후보가 되든 양쪽진영 표는 정해져 있어 누가 중도표를 한 표라도 더 가져오는가 하는 싸움"이라며 "앞선 여론조사에서 보듯이 중도표로 볼수 있는 20-30대에서 모두를 앞선 내가 이 대표를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날 낮 12시 카이스트 강의를 앞두고 안 의원이 대전시의회 기자실은 찾은 것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결정이 임박하면서 대권 주자들이 행보를 늘리는 것과 맥을 같이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는 윤 태통령 탄핵과 관련해선 "계엄이 위헌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해 국회에서 찬성 입장을 발힌 것"이라며 "역사에 남을 중요한 판결인만큼 빨리 결론을 내라고 할게 아니라 헌재가 충분한 시간을 갖고 공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기다리는게 옳다"고 말했다.
대전충남 통합과 관련해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고 반드시 그렇게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엔 경제중심이 수도권 하나밖에 없는데 세계 10대 경제 강국들은 모두 여러개의 경제 중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구 500만 명 이상 되면 내부 물류망만 제대로 깔고 투자하게 되면 자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고 잘 살 수 있는 지역이 된다"며 "대전 충남과 충북까지 합하면 500만 명이 조금 넘는데 경제 중심지역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중앙정부가 모든 권한 갖고 있는데 이번에 제대로 하려면 개헌을 통해 지방자치제가 아닌 지방정부로 승격해서 중앙정부와 레벨을 맞추고 권한도 함께 이양해야 한다"며 "부울경도 하나의 경제 중심지역이 될 수 있고 충청, 전라도 마찬가지로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재명 대표의 2심 선고결과가 오늘 나오는데 무죄든 유죄든 대선 출마를 안 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원칙에 부합한다"고 강조하고 "이 대표에게 진행되고 있는 모든 재판에서 무죄를 받으면 떳떳하게 나오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