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당도 자랑하는 함안수박 첫 출하…발대식

최고 당도 자랑하는 함안수박 첫 출하…발대식

기사승인 2025-03-26 11:17:58 업데이트 2025-03-26 15:14:05
함안군과 함안군조합공동사업법인은 25일 대산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2025년 함안수박 첫 출하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 함안군조합공동사업법인과 농협 관계자, 지역 농가 및 유통 관계자 등이 참석해 올해 함안수박 첫 출하를 축하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함안수박 첫 출하에 대한 촬영도 함께 진행됐으며 최고 당도를 자랑하는 함안수박이 당도선별기를 통해 선별되는 것을 보며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함안수박은 지리적표시제 등록(2008년)된 수박 주산지로 200년 이상 유구한 재배 역사를 지니고 있다.

남강과 낙동강이 합류하는 지역의 기름진 충적 평야, 온난한 기후, 오랜 재배기간 축적된 높은 기술력에 힘입어 식감과 당도가 탁월한 고품질 수박이 12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2기작으로 생산되고 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이번 함안수박 첫 출하 발대식으로 함안수박이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재배 기술과 유통망을 확보하고 발전시키겠다”며 “현재 참박대목과 고당도 수박 생산비 지원으로 12브릭스 이상 프리미엄 함안수박을 만드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함안수박은 이번 첫 출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통에 돌입하며, 올해 목표는 150억(5000톤)으로 이번에 출하되는 물량은 5000통(농협유통, 롯데마트, 쿠팡 등)이며 이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재)함안군장학재단 상반기 장학증서 수여

지역교육발전과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된 (재)함안군장학재단의 2025년 상반기 장학증서 수여식이 지난 25일  학생과 교사 및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안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장학재단은 이번 상반기에 초등학생 3명에게 90만원, 중학생 56명에게 2640만원, 고등학생 114명에게 8745만원의 장학금을, 대학생 60명에게는 6490만원의 장학금과 기숙사비를 수여해 올해 상반기 총 233명의 장학생이 혜택을 받게 됐다.


2008년 6월 설립된 (재)함안군장학재단은 학과성적 우수 학생과 지역출신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과 주거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는 기부자 명의로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특지장학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까지 5455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총 46억3703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지역인재육성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함안군승마공원, 직장인을 위한 야간 승마 강습반 모집

함안군 승마공원은 오는 4월부터 바쁜 직장 생활 속에서도 건강과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함안군 내 직장인을 위한 야간 승마 강습반을 운영한다. 

총 10명을 대상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초보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문 교관의 세심한 지도와 체계적인 커리큘럼에 따라 진행된다. 


신청은 이달 24일 오전 9시부터 오는 4월 1일 오후 6시까지 함안군 승마공원 누리집 공지사항에 기재돼 있는 네이버 폼을 통해 할 수 있다. 관내 사업체에 근무하는 직장인을 우선 선발하며, 모집 미달 시 함안군에 거주하는 관외 사업체 직장인도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습은 4월2일부터 11월1일까지 7개월간의 과정으로, 평일 강습은 수·목·금 저녁 7시부터, 주말 강습은 토·일 오후 4시부터 약 45분간 진행된다. 시간대는 퇴근 후, 강습비는 월 30만 원으로 직장인도 부담 없이 여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함안박물관,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 공모사업 선정

함안군은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박물관·미술관 주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뮤지엄×만나다’ 공모사업에서 함안박물관의 ‘별자리 덮개돌’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의 주제는 ‘최초, 그리고 시작’으로 함안박물관에서는 해당 주제에 부합하는 소장품인 ‘별자리 덮개돌’로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방문객들에게 고대 천문학에 대한 이해를 돕고 천문학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기회를 갖게 됐으며, 지역 문화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별자리 덮개돌은 말이산 13호분에서 출토된 가야시대(5세기) 아라가야 석제유물로 별자리 그림이 새겨져 있어 고대 아라가야의 천문학적 지식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유물로 평가 받고 있다. 

별자리 덮개돌은 삼국시대의 천문학적 기원을 보여주는 최초의 실물자료로 가야의 독자적인 천문학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그 역사를 증명해 주는 귀중한 유물로 함안박물관의 소장품 중에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공모사업의 주제인 ‘최초, 그리고 시작’과 별자리 덮개돌의 특성과의 연계성도 매우 크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별자리 덮개돌을 통해 고대 천문학과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한반도 고대문화의 깊이를 대중과 공유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아라가야 고도(古都) 함안군 방문 

함안군은 지난 24일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이 아라가야 고도(古都) 함안군을 방문해 아라가야의 역사적 유산을 기반으로 한 문화유산 정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최응천 청장은 조근제 함안군수, 허대양 함안부군수 및 간부공무원, 국가유산청 유적발굴과 과장, 경상남도 문화유산과장과 함께 세계유산인 말이산고분군과 함안박물관을 둘러보고 함안군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환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청장과 환담을 통해 △함안 아라가야 고도(古都) 지정 △함안 아라가야 토기요지 및 안곡산성과 칠원산성 국가 사적 지정 △함안 가야리 유적 매입보상비 추가 지원 △함안 말이산 고분군 보편적 관람 환경조성 사업 지원 등 함안군 국가유산 보존 및 관리를 위한 4건의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아라가야는 기원 전·후의 시기부터 6세기 중엽까지 가장 오랜 기간 가야의 중심국가로 존재했다. 고고학적 발굴조사에서 왕궁지(가야리유적)와 왕릉(말이산고분군), 국제회의장소(당산유적), 국방유적(봉산산성, 안곡산성), 생산유적(아라가야 토기요지) 이 확인되었고 2023년 말이산고분군이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역사적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며 “가야고도(古都)의 모습이 보존된 국내 유일의 장소로 백제‧신라의 고도와는 다른 경관적 가치를 가지고 있어 보존 및 관리를 위해 국가유산청과 긴밀한 소통으로 아라가야 고도(古都) 지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함안 아라가야 고도(古都) 지정을 위해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아라가야 고도 지정의 타당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고, 아라가야를 널리 홍보 할 수 있는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와 관련된 함안군의 국가유산 보존‧관리‧활용을 위한 국비 지원 및 아라가야 고도 지정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2025년 노인대학 개강

함안군은 (사)대한노인회 함안군지회(지회장 이학동) 부설, 제21기 함안노인대학과 제7기 칠원노인대학 개강식을 각각 지난 21일, 25일 함안군노인복지회관과 함안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기 개강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 이만호 함안군의회 의장 등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노인대학 수강생 등 각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강령 낭독, 노인대학장(함안노인대학장 조용득, 칠원노인대학장 주원식) 인사, 주요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유수부동(流水不凍)라 하여 흐르는 물은 얼지않는 것처럼 끊임없는 배움으로 노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여 졸업식 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바란다”며, “군에서는 앞으로도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육활동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안군-함안군 지역노동조합협의회, 고향사랑기부 협약 추진

함안군은 지난 24일 함안군 지역노동조합협의회와 칠서공단에 위치한 한국특강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협약을 추진했다. 이번 협약은 함안군의 지속적인 발전과 상생협력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협약이다. 

이날에는 칠서면 한국특강 노동조합 대표와 함께 11개 업체의 노동조합 대표가 참석했으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군 지역노동조합협의회 의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함안군의 기업 노동자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라며 “개인은 세액 공제와 답례품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자발적 기부가 늘어날 수 있도록 홍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함안군과 지역노동조합이 상생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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