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안산시는 학교급식의 품질 향상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에 22억원을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내 유치원·어린이집·초중고교·특수학교 등 208개 교육기관에 친환경(무농약), 경기도지사 인증(G마크),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우수 농산물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사업으로 교육기관은 학교 공급가의 30~50%를 보조받아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서 과정별 안전성 검사를 받은 우수한 농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반월·안산·군자농협과 안산쌀연구회를 통해 공급되는 쌀은 100% 관내에서 생산됐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정기적인 안전성 검사로 안산쌀에 대한 신뢰도도 한층 높일 전망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강화해 지역 경제 선순환에 기여하고 학생들에게 더욱 건강한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친환경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함으로써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고, 지역 농가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