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삶을 지켜요' 자살예방 캠페인 실시

대전 중구, '삶을 지켜요' 자살예방 캠페인 실시

갑작스러운 일조량 변화, 환경의 변화 등이 원인 될 수 있어

기사승인 2025-03-26 17:36:49
26일 대전 중구 보문산 일원에서 대전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대전중부경찰서가 합동으로 ‘함께하는 한 걸음, 삶을 지켜요!’ 라는 주제로 자살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6일 대전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이동 부스에서 등산객을 상대로 상담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봄철에는 갑작스러운 일조량의 변화, 환경의 변화 등의 이유로 스프링 피크(Spring Peak)라 불리는 현상이 일어나는 데, 이는 봄철(3~5월) 자살률 급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따라 대전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대전중부경찰서와 26일 ‘함께하는 한 걸음, 삶을 지켜요!’라는 주제로 자살예방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봄철을 맞이하여, 관내 다중밀집지역인 보문산 일대를 중심으로 지역주민 대상으로 자살고위험시기 도움기관 포스터 배부, 정신건강서비스 안내, 자살예방 홍보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접근했다. 

정조은 대전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최근 대전 중구 자살사망자가 급증하고, 3~5월 자살고위험시기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홍보 및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살위기에 처한 주민이 언제든지 센터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중구민의 자살예방을 위해 자살고위험군 상담, 사례관리, 자살유족 심리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담이 필요한 주민은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042-257-9930), 자살예방상담전화 109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