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진화 헬기 재투입…“의성군은 제외”

산불 진화 헬기 재투입…“의성군은 제외”

기사승인 2025-03-26 16:20:19
산림청이 의성 산불 진화 헬기 추락 사고 후 중단했던 진화 헬기 운항을 재개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산림청이 26일 오후 전국 산불 진화 헬기 운항을 재개했다. 

산림청은 산불 진화 헬기에 대한 안전점검과 조종사 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오후 3시30분부터 전국의 진화 헬기를 순차적으로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헬기 추락 사고로 인한 운항 중단 조치 이후 취해진 결정이다. 

사고는 이날 낮 12시51분쯤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에서 발생했으며, 강원도가 임차한 S-76A 중형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했다.

산림청은 “산불재난 국가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에 있고, 경북 의성·안동, 경남 산청·하동, 울산 울주 등 대형 산불을 진화 중인 상황을 감안해 산불 진화의 핵심 자원인 산불 진화 헬기 투입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헬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의성군 지역의 모든 진화 헬기와 사고 기종과 동일한 기종의 운항 중지는 계속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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