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은 지난 22일 옥종면에 발생한 대형산불로 하동군이 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하승철 군수는 "전 행정인력이 동원돼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벚꽃축제는 부득이 취소하게 됐다"며, "산불 피해 군민들에게 위로의 말씀 전하며,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동군은 22일 산불 발생 직후 전 공무원을 현장에 소집해 진화 작업에 돌입했다. 이후 현재까지 닷새째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진화하고 있으나, 강풍과 높은 기온 등으로 수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