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푸드가 내달 1일부터 노브랜드 버거의 버거와 사이드 메뉴 판매가격을 평균 2.3% 상향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버거 단품 및 세트 19종은 200원, 사이드 단품 19종은 100원 각각 상향 조정된다.
노브랜드 버거의 가성비 대표 상품인 그릴드 불고기는 단품 2900원에서 3100원, 세트는 4900원에서 5100원이 된다. 갈릭앤갈릭은 단품 3700원에서 3900원으로, 세트는 5700원에서 5900원으로 오른다.
신세계푸드는 각종 직간접 비용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버거와 사이드 메뉴 판매가를 인상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음료 메뉴 12종은 가격을 동결해 고객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노브랜드 버거 운영에 소요되는 각종 직간접 비용 상승이 지속적으로 누적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됐다”며 “노브랜드 버거는 신메뉴 개발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만족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롯데리아도 다음 달 3일부터 판매가를 평균 3.3% 올린다고 발표했다. 대표 제품인 리아 불고기 세트는 6900원에서 7100원으로 200원 오른다.
맥도날드도 이달 20개 메뉴 가격을 평균 2.3% 인상했다. 빅맥 세트는 7200원에서 7400원으로 200원 올랐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10월 버거 28종, 치킨 12종 등 총 62개 품목 가격을 인상했다. 대표 메뉴인 싸이버거 세트는 6900원에서 7300원으로 400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