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대 의대생들이 3월 30일 자로 전원 복귀했다.
경북대는 의대생 비상대책위원회가 논의를 거쳐 복귀를 결정하고 이를 학교 측에 알렸다고 31일 밝혔다.
의대생들은 30일 자정까지 복학원을 제출하며 복귀 절차를 완료했다.
경북대는 앞서 지난 21일을 2025학년도 1학기 복학 신청 기한으로 정해 통보했으나 일부 학생만 복학했다.
이에 따라 대학 측은 지난 25일 제적 예정 안내문을 발송하며 학칙에 따른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북대는 학생들의 복귀가 완료됨에 따라 수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의대는 그동안 온라인 수업을 중심으로 학사를 운영했으나, 이번 전원 복귀로 대면 수업을 포함한 학사 운영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경북대 관계자는 “전원 복학이 이뤄진 만큼 학생들이 수업에 곧바로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