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온라인 피해 상담건수가 전년 대비 2.1배 증가한 가운데 ‘2024년 온라인피해상담사례집’이 발간됐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지난해 ‘온라인피해365센터’에 접수된 피해 상담건 중 주요 피해사례 60건을 선정‧정리한 2024년 온라인피해상담사례집을 31일 발간했다. 지난해 센터에 접수된 상담건수는 3856건으로 전년(1811건)대비 2.1배(2045건) 증가했다.
주요 피해 사례를 보면 A씨는 온라인에서 다이어트 광고를 보고 알약과 패치를 구매했으나 정식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이었다. 이에 인증 확인과 남은 제품의 환불을 센터에 문의했다. 상담원 확인 결과 식품의약품 안전처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이었고, A씨는 센터의 안내에 따라 남은 제품을 환불 요청해 전액 환불 처리를 받았다.
이와 같은 피해와 함께 사례집에는 △재화 및 서비스 △통신 △콘텐츠 △권리침해 △사이버금융범죄 등 △불법유해 콘텐츠 △디지털 성범죄 △사이버 폭력 등 8가지 분야에 대해 실제 피해 사례와 예방 수칙, 대처방안 등이 담겼다.
신영규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이번 사례집이 온라인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피해에 대해 일반 국민들의 이해를 돕고 신속한 피해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온라인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피해와 불편을 느낄 경우 365센터의 도움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지난 2022년 개소한 온라인피해365센터는 온라인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피해에 대해 1대1 도우미 방식으로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