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고도화 분야로 연구개발 확대…글로벌 경쟁력 강화“

동아ST “고도화 분야로 연구개발 확대…글로벌 경쟁력 강화“

제12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기사승인 2025-03-31 12:24:42
동아ST가 31일 오전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7층 강당에서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동아ST 제공

동아ST가 올해 신약 개발과 디지털 헬스케어 투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동아ST는 31일 오전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7층 강당에서 제1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제12기(2024.01.01~2024.12.31)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4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주주총회 의장인 정재훈 사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고금리 장기화, 경기 둔화, 의정갈등 등 어려운 영업 환경에서도 수익성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매출액이 전년 대비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블록버스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는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의약품청(EMA)의 품목허가 승인을 받고 성공적인 발매를 앞두고 있고, 공동 판매하고 있는 제37호 신약 자큐보가 블록버스터 품목 대열에 빠르게 합류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사장은 “암, 희귀질환, 면역 등 고도화된 분야로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미래 의료 기술의 중심이 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같은 혁신적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며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 연구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가시적 성과를 이루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제12기 영업보고에서 동아ST는 2024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6407억원, 영업이익 325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이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과 0.02주의 주식배당 실시가 상정돼 의결됐다. 배당금은 주주총회일을 기준으로 1개월 안에 지급될 예정이다.

사내이사로는 박재홍 사장이 재선임됐다. 김범준 가톨릭대학교 회계학과 교수 및 회계학과장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다시 선출됐다.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는 분리선출되며, 감사위원 선출 시 주주별 의결권은 개별 3%로 제한됐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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