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진로교육원은 경상남도교육청의 주도로 밀양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설립된 중요한 교육 거점 기관으로,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경남진로교육원은 총 494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밀양대공원로 120에 총면적 1만5714m²에 지상 3층 규모의 교육관과 지상 4층 규모의 생활관으로 구성됐으며 7개의 체험관 내 20개의 체험실, 65개의 직업 체험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이곳은 디지털 및 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청소년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관련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관 2층에는 문화예술관, 창업창직관, 진로상담관이, 3층에는 인공지능센터, 건강안전관, 미래산업관, 생태환경관 등이 마련되어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직업을 탐색하고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간 5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진로 교육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밀양시는 경남진로교육원 개원에 맞춰 지역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진로 탐색뿐만 아니라 밀양의 관광과 먹거리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시는 체험 28개소(공공 13개소, 민간 15개소)와 음식점 30개소를 선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지역 특색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밀양의 전통과 산업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중식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구 밀양시장은“경남진로교육원은 밀양을 넘어 경남 청소년들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중요한 거점시설이 될 것”이라며“진로교육원이 지역 산업과 관광, 먹거리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통해 밀양의 경제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밀양시-경남도교육청 밀양도서관 신축·이전 협약 체결
밀양시는 31일 경상남도교육청 교육감실에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과‘밀양도서관 신축·이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 및 독서 문화 환경 개선을 목표로 내이동 구 밀양대 유휴부지에 지상 3층 규모의 특색 있는 도서관을 신축하며 2029년 1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한다.

밀양시와 경상남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서관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삼랑진읍에 소재한 경남도교육청 밀양도서관은 2010년에 개관했다. 향후 내이동에 신축 도서관이 완공되면 삼랑진읍의 기존 밀양도서관은 밀양시로 운영권이 이관돼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 도서관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시는 지역 활성화를 위해 구 밀양대 부지에‘햇살문화캠퍼스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신축 도서관을 햇살문화도시관, 소통협력공간, 미리미동국과 연계해 단순히 책만 읽는 공간을 넘어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경숙 미래교육과장은 “밀양도서관 신축·이전은 시민들의 지식 문화 공간 확장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독서 인프라를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나은 독서 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강조했다.
◆밀양시, 진해군항제에서 고향사랑기부 1+1 현장 이벤트 개최
밀양시는 4월2일 제63회 진해군항제 행사장인 창원특례시 진해구 여좌천 일대에서 축제 관람객을 대상으로 밀양시 고향사랑기부 1+1 현장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를 찾는 전국 각지의 방문객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고 밀양시로 고향사랑 기부를 유도함으로써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10만원 이상 밀양시에 고향사랑 기부를 하는 모든 사람에게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10만원 이하 전액 공제, 10만원 초과분 16.5%)와 기부 금액의 30% 답례품 제공에 더해 3만원 상당의 한돈세트(삼겹살 500g, 목살 500g)를 추가로 제공한다.
황원철 지역경제과장은“고향사랑기부 1+1 현장 이벤트는 밀양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진해군항제 행사에 참여하신 많은 분이 아름다운 벚꽃을 즐기는 동시에 고향 사랑 기부에 참여해 밀양 발전을 응원해 주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베스트셀러 소설‘칼을 품고 슬퍼하다’, 밀양강오딧세이 실경멀티미디어쇼로 제작
지역 축제 브랜드 공연에서 나아가 글로벌 문화관광콘텐츠로 도약하려는 밀양시(시장 안병구)가 또다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었다.
실경멀티미디어쇼‘칼을 품고 슬퍼하다’(제작: 박스미디어)는 밀양아리랑대축제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밀양강오딧세이 작품명이다. 다가오는 5월22일부터 시작되는 밀양아리랑대축제 기간 가운데 22일부터 24일까지 공연될 예정이다.

‘칼을 품고 슬퍼하다’는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밀양 출신의 승병장이자 외교관이었던 사명대사 이야기다. 이순신과 달리 조선의 숭유억불 정책에 의해 그 업적이 가려졌으나 오늘날 다양한 역사적 연구에 따라 그의 숭고한 사상과 영향력이 조선시대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 곳곳에서 동시대적으로 드러나고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
‘칼을 품고 슬퍼하다’의 드라마를 이끌 사명대사는 송일국이며, 극 중 아랑역으로 원더걸스 선예가 캐스팅됐다. 또한 K-드라마와 K-Pop을 대표하는 배우 송일국과 선예 뿐만 아니라, 조상웅, 서광현, 김민수, 왕시명, 장윤호, 한예원 등 전문 배우들이 함께한다.
◆밀양시, 2025년 1분기 시민불편사항 개선과제 보고회 개최
밀양시(시장 안병구)가 3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민의 일상 속 행복지수를 높이고, 대민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한 2025년 1분기 시민불편사항 개선과제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민불편사항 개선과제는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크고 작은 불편을 시 공무원들이 사전에 발굴하고 실질적 방안을 마련하는 시민 중심 시책이다. 시는 2020년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526건을 발굴해 232개 사업을 완료하고 92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모든 부서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올해 1분기까지 추진한 16개 사업 중 △버스정류장 온열 의자 설치 △어린이보호구역 바닥 LED 보행 신호등 확대 △카카오톡 세무 안내 서비스 도입 △도로 진·출입 안내 및 표지판 설치 등 생활 밀착형 과제들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1분기에 발굴한 주요 과제는 △행정복지센터 카드 결제 가맹점 확대 △영농자재 폐기물 수거지원 △시내버스 실시간 알리미 △시 홈페이지 관련 시민 편의 사항 개선 등 42건으로 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추진할 예정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시민불편사항 개선과제는 시민 눈높이에서 문제해결 방안을 찾으려는 체감형 시책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과제는 조속히 시행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라며“특히 시민들의 안전과 생활 편의와 관련된 사안은 신속하고 실효성 있게 추진해달라”라고 말했다.
◆밀양시, 2025년 무형유산 토요 상설공연 연다
밀양시는 4월부터 10월까지(7월과 8월 미개최)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국보 영남루 마당에서 무형유산 토요 상설공연을 연다.
이 행사는 밀양시 무형유산연합회(회장 이용만)가 주관하며, 밀양의 풍부한 무형유산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전승․보존하는데 목적을 둔다. 밀양시 무형유산연합회는 국가 무형유산인 밀양백중놀이와 경상남도 무형유산인 무안용호놀이, 감내게줄당기기, 밀양법흥상원놀이, 밀양작약산예수재로 구성돼 있다.

개막공연은 4월5일 오후 1시, 작약산예수재와 무안용호놀이의 사전공연으로 시작되며 오후 2시30분부터 개회식을 시작해 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신북 울림과 밀양백중놀이, 밀양법흥상원놀이, 감내게줄당기기 공연이 차례로 펼쳐진다.
2008년부터 시작된 무형유산 상설공연은 18년 동안 이어져 오며, 밀양을 찾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대한민국 대표 누각인 국보 영남루에서 밀양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즐기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해 지역문화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밀양시, 봄철 소나무류 이동 특별 단속 실시
밀양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의 인위적인 확산을 방지하고 건전한 유통‧취급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3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봄철 소나무류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단속은 소나무재선충병TF팀과 읍면동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소나무류 취급 업체, 화목 사용 농가 등 225개소를 대상으로 소나무류의 무단 이동과 불법 유통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나무류 원목 등의 취급․적치 수량, 조경수의 유통 여부 △소나무류 생산․유통에 대한 자료 및 대장 비치 여부 △소나무류 미감염(생산)확인증, 영수증 등 관련 서류를 통해 원목 출처 여부 △화목 사용 농가의 소나무 땔감 소각 지도 및 이동 금지 계도 등이다.
시는 소나무재선충병 극심 지역으로 확산 저지를 위해 재해대책비 등 1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위법 사항 적발 시 단순계도 행위를 지양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밀양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밀양시는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및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관련 질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피해방지단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이나 인명피해 발생 시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나 환경관리과에 신고하면, 피해방지단에서 현장에 출동해 야생동물을 포획함으로써 농민들의 경제적 손실을 줄여 지역 내 농업을 보호하고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자 운영한다.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지난 28일 밀양경찰서와 함께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단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야생동물 포획 시 준수 사항과 총기 안전사고 예방 관련 교육을 함으로써 피해방지단이 현장 활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이준승 환경관리과장은“안전교육을 통해 피해방지단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앞으로도 야생동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