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기일을 오는 4일 오전 11시로 지정한 소식이 전해지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일 오전 자신의 SNS에 “만시지탄이나 환영한다”고 썼다.
이어 “국민의 염원을 받들어 8 대 0 인용판결이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윤석열 파면을 전원일치 판결로 심판해 불의한 모든 것을 털고 단합된 힘으로 새로운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주철현(여수시갑, 민주) 전남도당 위원장도 SNS에 “헌재가 헌법 수호 최후의 보루로서 8명의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내란 수괴 윤석열에 대한 파면을 선고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올렸다.
또 “2025년 4월 4일은 헌정질서 회복의 시작이자 ‘국민승리의 날’이 될 것”이라며 “어떤 권력도 주권자 국민을 이길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지원(해남군‧완도군‧진도군, 민주) 의원도 “만시지탄이지만 그나마 다행”이라고 썼다.
박 의원은 “4월 4일 오전 11시 헌재 법정에서 ‘피청구인 윤석열을 파면하다’는 선고가 울려퍼져 전세계를 감동으로, 대한민국을 희망의 미래로 가게 하길 간곡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각하 또는 기각 판결문 혹은 의견을 내놓은 재판관은 역사의 반역자, 제2의 이완용으로 자자손손 살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며 “파면선고가 나는 그 순간까지 공정과 상식, 그리고 정의로운 판결을 헌재에 촉구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공개된 국회 소추위원 등에게 보낸 헌법재판소 공문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를 오는 4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