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원권 K-반도체 클러스터’ 4개 사업 본격 추진

강원도, ‘강원권 K-반도체 클러스터’ 4개 사업 본격 추진

기사승인 2025-04-01 17:16:02
 ‘강원권 K-반도체 클러스터’ 설명도. (강원도 제공)
강원특별자치도가 2212억원 규모 ‘강원권 K-반도체 클러스터’의 9개 사업 중 올해 4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일 도에 따르면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 2023년 10월부터 인력양성, 테스트베드 구축, 부지 조성, 투자유치 등 4개 사업(1706억원)을 추진 중이다.

먼저 도내 7개 대학이 참여하는 한국반도체교육원은 강원형 반도체 공유대학이 학점교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이날 착공식을 가졌다.

반도체공동연구소는 지난해 7월 반도체 설계분야 교육부 공모에 선정돼 오는 11월 착공될 예정이며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반도체 연구‧교육 중심 허브역할을 수행한다.

‘미래차 시스템 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와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는 오는 10월‧11월 각각 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 내에 착공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진행 중인 5개 사업은 총 506억원 규모로 반도체 공유대학,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특성화고 반도체과, 반도체 특성화대학, 의료 AI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등이다.

내년에는 지역 특화산업 고도화를 위한 반도체 연계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

앞서 도는 6개 반도체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해 2163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뤄냈으며 4개 기업은 착공을 완료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반도체 1호 사업인 한국반도체교육원을 시작으로 올해 총 4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착공된다”며 “이 같은 기반을 토대로 기업유치를 최종 목표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
하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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