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산불로 화상 입은 동물 치료 지원

유한양행, 산불로 화상 입은 동물 치료 지원

피부질환 치료기기 ‘벳이즈’ 활용

기사승인 2025-04-07 10:22:42
유한양행이 산불 피해로 고통받는 동물들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유한양행 제공

유한양행이 산불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동물들을 위한 치료 지원에 나섰다.

유한양행과 협력사 리센스메디컬은 동물구조단체 ‘위액트’(WEACT)가 산불 피해를 입은 반려동물, 가축 등을 구조해 동물의료센터로 이송하면 화상 치료에 효과가 있는 벳이즈, 벡소힐 등 의료기기와 소모품을 지원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벳이즈는 아이스니들링(IceNeedlingTM)과 벡소힐이라고 하는 엑소좀(Exosome)을 결합한 동물용 의료기기다. 정밀 냉각 기술로 엑소좀을 효과적으로 피부에 전달해 피부 염증 완화와 피부 조직 재생에 효과가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달 27일부터 동물의료센터에 의료기기와 소모품 등을 전달해 화상 치료를 시작했다. 현재는 지역별 7개 동물의료센터에 지원을 진행 중이다. 산불로 인한 화상을 입은 동물들이 늘어남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인해 많은 동물들이 심각한 화상을 입고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동물구조단체, 동물의료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더 많은 생명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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