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가평군은 지난 4일 관광객 맞이를 위해 자라섬 중도에서 '봄꽃 식재 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태원 가평군수를 비롯해 김경수 군의회 의장과 의원, 가평군시설관리공단, 가평군산림조합, 가평임업경영인연합회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봄꽃 식재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자라섬 중도 620m 구간에 총 2만7000본의 봄꽃을 식재했다. 식재된 꽃은 데이지 2만본과 데모르 7000본이다.
이번에 심은 봄꽃은 식목일에 맞춰 개화를 시작해 자라섬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화사한 경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평군은 이 구간을 자라섬의 ‘봄 정문’으로 조성해, 지역 이미지를 높이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서태원 군수는 “오늘 봄꽃 식재로 다가오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와 봄꽃 페스타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시작점이 마련됐다”며 “군민과 함께 심은 꽃들이 가평을 찾는 이들에게 따뜻한 ‘봄의 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