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체코와 맞손…‘한-체코 우주항공 협력 포럼’ 개최

우주항공청, 체코와 맞손…‘한-체코 우주항공 협력 포럼’ 개최

기사승인 2025-04-09 12:00:04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청 제공

우주항공청이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서울과 대전에서 주한 체코대사관, 체코 교통부 등 체코 방한단과 함께 ‘한-체코 우주항공 협력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주청은 이번 행사에 대해 양국 간 우주항공 분야의 실질적 협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예정이라고 이날 설명했다. 한국 측에서는 우주청,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쎄트렉아이 등 14개 기관‧기업, 체코 측에서는 체코 교통부 및 체코 기관·기업 10곳이 참여한다.

포럼 첫날에는 기술 교류회를 통해 위성 개발, 발사체, 영상분석 등 한국과 체코의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서비스를 공유한다. 이어 비즈니스 미팅에서 양국 기업들이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 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양국은 10일 국장급 회의를 통해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한 사전 준비 및 인적 교류 확대, 한국 기업의 체코 답방 등 양국의 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체코 방한단은 한국 우주항공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술발전 현황과 노하우를 체험하고, 향후 협업 모델 발굴을 위한 대화도 이어갈 계획이다.

노경원 우주청 차장은 “우주항공 분야는 이제 단순한 호기심과 연구의 대상이 아니라 인류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중요한 영역”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교류를 통해 한국과 체코 양국의 협력이 더욱 구체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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