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선정으로 영남대는 아프리카 6개국 공무원 및 마을 지도자 28명을 대상으로 10일간의 집중 연수를 진행한다.
6개국 중 적도기니는 이번 연수에 처음 참여하는 국가로, 사업의 외연 확장성과 파급력을 보여준다.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새마을운동의 철학, 농촌 혁신 사례, 농촌 금융시스템 발전, 한국형 개발 모델의 현지 적용 방안 등을 교육한다.
또 경북농업기술원, 농산물가공센터, 포스코 등 선진화된 산업 및 농업기관 현장 견학도 포함된다.
영남대는 2013년 이후 87개국 4400여명에게 새마을개발 교육을 제공해왔으며, 76개국 출신 970여명이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새마을운동의 학문화 필요성을 최초로 제기한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새마을운동은 한국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는 지식 기반 파트너십”이라며 “국제사회의 공동 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대는 에티오피아·잠비아 등과 MOU를 체결하며 현지 대학과 새마을국제배갈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