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상생협력데이 개최…협력사에 2027년까지 2000억 지원

삼성전기, 상생협력데이 개최…협력사에 2027년까지 2000억 지원

기사승인 2025-04-09 17:50:04

이달곤(왼쪽 두번째)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과 장덕현(왼쪽 세번째) 삼성전기 대표 등이 9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기 제공

삼성전기가 협력회사들에게 향후 3년간 약 2000억원을 지원하는 등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기는 9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동반성장위원회 및 국내 주요 협력 회사를 초청해 ‘2025년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했다. 삼성전기는 자금 지원, 기술 보호, 교육 지원 등을 포함한 상생협력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협력회사들과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삼성전기는 동반성장위원회 및 협력회사들과 함께 ‘협력기업 생태계 강화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기는 협력사에게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약 20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위원회는 협력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행사에는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 주요 경영진과 협력회사 대표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또 지난 1년간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협력회사들을 시상했다. 생산성 혁신, 기술 개발, 품질 혁신, 준법경영 등 5개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화인테크놀리지, 해성옵틱스, 삼성기전, 한국비아테크 등 6개 업체가 선정됐다.

장 사장은 “AI, 자율주행 등 미래 산업의 성장이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협력회사와 함께 차별화된 핵심 기술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글로벌 초일류 기업인 삼성전기의 저력은 전략적 파트너인 협력 회사들의 역량에서 시작된다”며 “협력 회사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삼성전기는 △상생펀드 및 스마트공장 등 자금지원 △생산성 향상, 품질혁신, 안전환경 등 현장개선 △ 전문기술 및 계층별 맞춤형 역량 향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문화를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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